가장 불편한 영화제 ‘너멍굴 영화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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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불편한 영화제 ‘너멍굴 영화제’ 열린다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9.09.0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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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회 맞아… ‘낭만주의보’ 콘셉트로 7일 개막
 완주 청년들의 재미난 작당으로 만들어지는 ‘너멍굴 영화제’가 열린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불편함을 콘셉트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너멍굴 영화제가 고산 외율마을 산골짜기 너멍굴을 벗어나 올해는 조금 ‘덜’ 불편한 콘셉트로 오는 7일 토요일에 완주군지역경제순환센터에서 열린다.
 제3회 너멍굴 영화제의 테마는 ‘낭만주의보’다.
 이번 너멍굴 영화제에서는 2개의 섹션에서 총 5편의 독립영화가 상영된다.
현재 텐트 동 20팀을 비롯해 200여명이 예약을 완료한 상태이며, 당일 관객까지 총 300여명이 함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지은 집행위원장은 “영화제가 벌써 3회째를 맞아 감동스럽고, 너멍굴 영화제에는 이 시대 청년들의 고민과 희망과 꿈이 담겨있는 만큼, 청년들이 함께 꿈꾸고 쉼 쉴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너멍굴 영화제처럼 청년들이 농촌에서 스스로 개척하고, 도전하는 것을 응원하며, 청년들이 완주에서 재미나게 놀고, 먹고, 완주에서 살 수 있도록 정책과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상에서 가장 불편한 영화제’를 표방하는 너멍굴 영화제는 3년 전 서울에서 귀농한 진남현(29세)씨와 친구 윤지은(29세)씨가 영화감독지망생 후배 허건(28)씨와 함께 농촌에서 재미난 일을 벌여 보고자 작당모의 하면서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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