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5일 오전 고창군군립체육관 일원에서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의용소방대 현장능력 대응 향상과 의용소방대원 간의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유기상 고창군수와 박진선 고창소방서장 등 유관기관장을 비롯해 읍면 의용소방대원과 가족 등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유공자표창, 수관연장과 방수자세 및 소방호스끌기 대회,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안용주씨는 고수남성의용소방대장으로 28년간 활동하며, 타의 모범이 되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이 끝나고 고창군 의용소방대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고창군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점심식사 후 펼쳐진 수관연장 및 방수자세, 소방 호스 끌기 경연에서는 각 읍면을 대표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생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해 재난 상황에 신속히 출동해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서 주시는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고창군을 위해 울력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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