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양두현 교수팀, 위암학회 우수논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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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양두현 교수팀, 위암학회 우수논문상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1.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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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 양두현 교수(소화기외과)팀이 대한위암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양 교수팀은 최근 열린 ‘제30회 대한위암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15회 사노피-아벤티스 우수논문 발표상’을 받았다.

양 교수팀이 수상한 논문은 ‘위암의 수술 전 CEA, CA19-9, CA72-4의 cut-off ratio와 combination에 따른 예후 예측.’ 이번 논문은 국내에서 가장 흔한 암인 위암의 예후를 관찰하는데 매우 유용한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CEA, CA19-9, CA72-4 등은 위암의 진행 정도를 예측하기 위해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종양표지자(TM‧Tumor Marker)이다. 그러나 이 종양표지자들을 개별적으로 사용했을 때는 민감성이 낮고, 위양성(어떤 질환에 대하여 양성을 보이는 검사가 그 질환에 걸리지 않은 사람에게서도 양성을 나타내는 현상)이 강하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이러한 종양표지자들을 조합해 검사하는 방법으로 위암 예후 예측의 민감도를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이번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

연구팀은 “위암 환자의 수술 전 위의 세 가지 종양표지자들을 조합해 검사했을 때 암의 예후를 더욱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연구 결과는 위암의 재발 여부 등을 예측하는데 매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는 양두현 교수를 비롯해 김찬영 교수, 이세열 전임의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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