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의원, ‘지방 남북교류 활성화 및 정당 역할’전북대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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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의원, ‘지방 남북교류 활성화 및 정당 역할’전북대 특강
  • 최순옥 기자
  • 승인 2019.09.1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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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지원, 전북대 옴니버스 특강 강연자로 나서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전북도당 위원장, 완주·진안·무주·장수)이 16일 전북대 인문사회관에서 ‘지방의 남북교류와 정당의 역할’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안 의원은 이날 정치외교학과 학생을 중심으로 한 강연에서, 지방의 남북교류 활성화 방안과 이를 위한 정당의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해 소견을 밝혔다.
안 의원의 강연은 전북대학교가 통일부 지원의 '옴니버스 특강 및 통일·북한 강좌 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명사 초청 특강의 일환이며, 김연철 통일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 명사로 나섰다.
안 의원은 특강을 통해 대한민국의 공식 통일방안, 역대 정부 및 현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점검한 뒤, 전북의 남북교류 현황에 대해 평가했다.
특히, 지방의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개선방안과 전북의 남북교류 활성화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안 의원은 “남북교류협력법 등 현행 관련 법령이 지자체를 남북교류의 주체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만큼, 법령 개정과 함께 행정·단체·민간 등이 폭넓게 참여하는 거버너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북의 경우 전형적인 농도이기 때문에 식량지원, 식량 증산 및 공동연구, 종자 공동연구, 축산기술 지원 등의 농업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고, 이를 제3금융중심지 지정·육성으로 연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통일의 중요성과 이의 과정인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의 통일교육조례 제정도 수반돼야 함을 역설했다.
안 의원은 앞으로 민주당 중앙당과 전북도당 차원에서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도화, 교류협력 지원, 당 역할 수행 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한반도 평화구축과 바람직한 정부의 대북정책 추진, 남북교류 실천의 목표 하에 지난 4월 18일 평화통일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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