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농업법인 (주)로즈피아가 수출 실적을 인정받아 최고 산업훈장인 금탑훈장을 받는다.

 (주)로즈피아 정화영 대표가 11일 경기도 수원시 농촌진흥청에서 금탑훈장을 수상할 예정이라고 10일 전주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로즈피아는 지난 2008년 518만 달러, 2009년 1천89만 달러, 올해 1천231만 달러 등 화훼류 수출실적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국내 최초로 러시아에 꽃을 수출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을 인정받았다.

2000년 설립된 (주)로즈피아는 103 화훼농가에서 장미와 국화, 백합, 프리지어 등 꽃을 재배해 일본과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한편 (주)로즈피아는 지난달 러시아 최대 화훼유통회사인 CARMEL-AVI SHOVAL사와 ‘신선농산물 수출협약(MOU)’을 체결해 앞으로 연간 1천만 달러 이상의 꽃을 수출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매년 열 번 이상 출장을 가는 등 발로 뛴 결과 이와 같은 훈장을 수상했다”며 “앞으로 아름다운 우리 꽃을 세계시장에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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