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첫날 전국 추위 풀려…오후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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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첫날 전국 추위 풀려…오후엔 비
  • 투데이안
  • 승인 2010.11.1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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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정상회의 첫날인 11일 전국에 한동안 이어졌던 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북쪽을 지나는 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10일 "내일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후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은 가끔 비(강수확률 60~70%)가,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한두차례 비(강수확률 60%)가 온 후 밤늦게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1도, 춘천 -3도, 강릉 5도, 청주 1도, 대전 1도, 전주 5도, 광주 7도, 대구 3도, 부산 9도, 제주 12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수원 15도, 춘천 14도, 강릉 17도, 청주 17도, 대전 17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대구 18도, 부산 19도, 제주 22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오전에 1.0~2.5m로 일다가 오후에 2.0~4.0m로 점차 높게 일 것으로 예측된다.

11일 0시부터 12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강원도영서 및 산지, 충청남북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 5~30㎜, 강원도영동,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제주도 5㎜ 내외 등이다.

같은 시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도산간 1㎝ 내외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에 복사냉각에 의해 내륙 일부지방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며 "낮부터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내일 비가 그친 후 저녁에 백령도를 시작으로 밤부터 북한지방을 중심으로 중부 일부지방에 영향을 주겠다"며 "모레 새벽부터 점차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서 일부지방은 12일 새벽이나 아침 한때 산발적으로 비(강원도산간 비 또는 눈)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중부지방도 곳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지고 산지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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