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노인 안전사고예방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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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노인 안전사고예방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 이슬희
  • 승인 2019.09.3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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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덕진경찰서 모래내지구대 순경 이슬희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치매노인이 사회적인 문제로 자리 잡았다. 치매노인들은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쉽게 각종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가운데 무엇보다 보호자들의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첫 번째는 지문등 사전등록이다. 이는 시스템에 지문, 사진, 보호자의 연락처와 기타 신상정보를 등록하여 치매노인의 실종 시 이용하여 신속하게 치매노인을 찾을수 있는 데이터가 된다. 지문등 사전등록은 인터넷 안전드림 홈페이지나 안전드림 앱, 가까운 지구대, 파출소 등 경찰관서에 방문하면 된다.

 두 번째는 배회감지기 착용이다. 배회감지기는 위치추적장치(GPS)가 탑재되어, 치매환자 실종신고 시 실시간으로 위치를 가족이나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기기로 실제로 치매환자 실종 발생시 가장 큰 도움이 된다. 이는 가까운 경찰서 여성청소년계나 건강관리보험공단에 문의하면 지급받을 수 있다.

 셋째, 치매노인에게 고유번호가 있는 인식표를 옷가지에 부착하여 발견시 빠르게 신원을 파악할 수 있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이다. 이는 주민등록상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친다는 말이 있다. 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무엇보다 치매노인의 안전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이제 보호자뿐만 아니라 모두가 나서서 관심을 쏟아야 할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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