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전북산 농산물 더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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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전북산 농산물 더 늘려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9.10.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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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건강을 위해 선 ‘신토불이’라 했다. 어릴 적부터 먹고 커왔던 농산물과 식품이 몸에 적응력이 좋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옛말에 ‘병은 먹을거리로 고치지 못하면 낫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 첨단과학보다 체질개선이 우선이고 먹고 마시는 것을 잘 조절하면 병원을 방문할 일이 없다고 한다. 이와 관련 도의회 박희자 의원은 임시회를 통해 중요한 것을 지적했다. 즉 “급식은 단순히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닌 미래 건강까지 담보하게 되고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성장에 필요한 영양 섭취 부분을 얻게 되고 위생과 영양관리가 소홀해 지면 아이들의 건강상 위해가 끼칠 우려가 있다”고 했다.
당연한 말이다. 아울러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해 건강하지 못한 육류섭취는 오히려 독(毒)에 해당되어 건강을 해치게 되는 것이다. 동물복지를 통해 건강한 먹을거리를 확보하고 친환경적인 농산물을 생산하고 이를 우선 구매해야 한다. 치명적인 농약을 살포한 농산물은 그 자체가 환경을 저해하고 인간을 몸을 상하게 만든다. 아직 성장 시기에 있는 어린학생들이 공급받는 농·축산물은 철저한 검증을 거쳐 무농약·동물복지를 실현하고 선택하는 것이 미래 건강한 전북인을 양성하는 것이다.

특히 전북도가 추구하고 있는 ‘삼락농정’과 일맥상통하고 있어 적극 권장해야 하며 체험형 농가를 보급해야 한다. 이는 의료행위에 준하는 것으로 자연치유에 해당되고 성인병에 도움이 된다는 의료계의 발표도 있었다. 현대인들이 땅을 밟는 일이 얼마나 있을까. 맨발에 땅과 접촉하며 ‘천기’를 느낄 때 삶의 질 역시 높아질 것이다.
농부들이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먼저 구매해 주고 인정해줘야 한다. 농업농촌이 어렵다고 하지만 실천하지 않는 행동이라면 구호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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