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의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대도시 지방 간 격차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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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의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대도시 지방 간 격차 커
  • 최순옥 기자
  • 승인 2019.10.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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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명 당 병상 수 대도시 높은 반면 전북 4.4개 등 지방은 낮아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수도권과 지방 등 각 지역별 편차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전주 갑)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지역별 인구 1만명 당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 수’ 자료에 따르면, 전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참여기관은 510개소, 4만 2,539개 병상으로 우리나라 인구 1만명당 병상 수는 8.3개로 집계됐다.

그러나, 인천·부산·서울 등 대도시의 1만명 당 병상 수는 15.4개, 14.6개, 9.3개 등으로 높은 반면, 제주·충남·강원·전북·경남 등의 1만명 당 병상 수는 5개가 채 되지 않아 대도시와 지방간 의료 인프라 격차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17개 시도별 인구 1만명 당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 수는 ▲인천 15.4개 ▲부산 14.6개 ▲대전 14.3개 ▲대구 13.1개 ▲서울 9.3개 ▲광주 7.1개 ▲경북 7.0개 ▲울산 7.0개 ▲경기 6.9개 ▲전남 5.7개 ▲충북 5.6개 ▲경남 4.4개 ▲전북 4.4개 ▲강원 4.3개 ▲충남 3.4개 ▲제주 2.6개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지역별 격차 감소를 위한 간호인력 수급 대책과 참여기관에 대한 정부의 재정적 지원 등의 보완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광수 의원은 “수도권 및 대도시는 인구 1만명 당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 수가 평균보다 높은 반면, 전북, 강원 등 지방은 평균보다 현저히 낮다”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환자와 보호자의 경제적·신체적·정서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어 국민들이 선호하는 제도인 만큼, 정부는 수도권과 지방간의 격차 문제를 즉각 해결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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