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행 시 산불 주의·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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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행 시 산불 주의·예방
  • 김유신 기자
  • 승인 2019.10.2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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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은 순식간! 복구는 수십년!

전주덕진소방서(서장 제태환)는 전북도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함에 따라 산불 예방을 위해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산불은 봄에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건조한 날씨가 시작되는 10월부터 11월 사이에도 많이 발생한다. 또, 오색빛깔 예쁜 단풍을 보기 위해 등산을 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산불 발생도 빈번하게 일어난다.
산림청에 따르면 2018년 산불 발생의 주원인은 입산자의 실화로 158건 발생했다. 이는 전체 산불 발생 원인의 32%를 차지하는 수치다.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 강화로 산불이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산불 발생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산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 지정된 장소 외 취사·야영 금지 △ 허가 받은 장소 외 농산 폐기물 소각 금지 △ 등산 시 화기물 소지 금지 등의 수칙을 준수하며 등산을 해야 한다. 등산 중 산불을 발견하게 되면 초기의 작은 불일 경우 외투 등을 사용해 두드리거나 흙을 덮어서 진화하고, 규모가 큰 불일 경우는 안전지대로 대피 후 119, 112, 산림청(042-481-4119)에 신고한다.
제태환 전주덕진소방서장은 “울긋불긋 단풍 여행과 건강을 위한 산행도 좋지만 이러한 산을 장시간 찾기 위해서는 입산자의 산불 예방을 위한 수칙 준수가 절대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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