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를 위한 사전지문등록 미루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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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를 위한 사전지문등록 미루지마세요
  • 이슬희
  • 승인 2019.10.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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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덕진경찰서 모래내지구대 순경 이슬희

 지구대 근무를 하다보면 종종 아이가 갑자기 사라져 어떻게 해야 할 줄 모르고 다급하게 112신고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경찰은 사전지문등록을 시행하고 있지만 아직도 제도와 방법을 모르거나 다음으로 미루는 경우가 있다. 

 사전지문등록이란, 말 그대로 아동 등, 즉 18세 미만의 아동, 지적, 자폐성, 정신 장애인 및 치매환자가 실종되었을 때를 대비해 사전에 지문과 사진, 부호자의 인적사항 등을 등록하는 제도이다. 간단해 보이느 이 제도는 단순 실종, 납치, 유기, 사고, 가출, 길을 잃은 경우 등을 모두 포함하여 미리 등록된 지문과 사진 등 정보를 활용하여 신속히 아동 등을 찾아 보호자에게 인계할 수 있도록 마련한 시스템이다. 실제로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실종아동을 찾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86.6시간이지만 사전에 지문을 등록한 아동을 찾는 데에는 평균 1시간으로 나타났다. 

 사전등록은 가까운 경찰서, 지구대, 파출소를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하고 지문을 등록하면 된다. 또 온라인 안전드림홈페이지에서 먼저 사전등록 한 뒤 가까운 경찰관서를 방문하여 지문만 등록하면 더 빨리 진행할 수 있으니 오늘은 더 이상 미루지말고 소중한 우리 아이를 위해 오늘은 시간을 내서 가까운 지구대를 방문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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