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지역 고교연합 체육대회, 첫발을 내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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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지역 고교연합 체육대회, 첫발을 내딛다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9.10.2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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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기획하고 직접 운영한 새로운 시도, 성황리에 종료

무주군 관내 고교생들이 체력을 겨루며 우정을 다지는 ‘무주 고교연합 체육대회(이하 체육대회)’가 지난 23일 적상체육공원에서 열렸다.
무주교육지원청(교육장 장성열) 주최로 열린 이번 체육대회는 무주고, 무풍고, 설천고, 푸른꿈고 등 무주군 관내 고등학교 학생 350여명이 학교를 구분하지 않고 8개팀으로 나눠 줄다리기, 피구, 축구, 계주 등의 경기로 치러졌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 간에 소통의 폭을 넓히고 친목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무료 먹거리 부스를 이용하는 것도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 찍은 인증샷 사진을 제시해야만 가능하도록 규칙을 정했다.
이번 체육대회를 추진한 공동대표 김규나 학생(2학년, 설천고 학생회장)은 “처음 행사이다 보니 각 학교의 회장들과 미팅도 여의치 않고 준비기간도 너무 짧아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이번을 교훈삼아 내년에는 철저한 준비로 고품질의 행사를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방학기간 중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무주지역 고등학생 환경캠프’에서 만난 관내 고등학교 학생회장들의 깜짝 제안을 무주교육지원청이 전격 수용하면서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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