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새만금 대규모 재생에너지 활용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 첫 단추
전북도가 산업부의 ‘2019년도(제2차) 수소융복합단지 실증사업’ 신규과제 공모에 참여한다.
산업부는 1차 공모를 통해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 지역, 기타 에너지산업과의 융합효과가 큰 지역을 단지 후보로 선정하고, 지역의 성장잠재력과 집적·융합 효과, 일자리 창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차별화된 수소융복합단지를 설계하고 타당성을 조사했다.
이번 2차에서 전북도는 ‘수소 생산 클러스터’ 과제에 참여했으며 12월 중 최종 선정될 경우 18개월간 수소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공모확정 시 도는 새만금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국내 최대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를 목표로 수소융복합단지를 그린수소 선도 지역으로 도약할 마중물 역할로 활용할 계획이다.
단계별로 보면 초기의 기반조성기(’22~‘23)에 수소융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실증/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고 성숙기(’24~‘26)에는 앵커기업 유치 및 집적화, 기술개발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경쟁력을 갖추어 성과를 창출하고 확산기(’27~)에 성과의 확산 및 성과 모니터링을 통해 그린수소 최대 생산 거점으로써 도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수소 생산기업뿐만 아니라 저장, 활용분야의 다양한 기업과 국내 유수의 연구기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주요 사업 등을 도출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고압 수소생산 제품은 고압가스안전관리법 고압가스제조시설 검사기준에 따라 안전관리가 이뤄지고 있으나 수전해 및 추출기 등 저압 수소생산 제품 및 시설에 대한 안전기준이 부재하며, 향후 수전해조(스택), PSA 등 부품에 대한 인증도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수소생산 제품 및 부품 인증센터를 수소융복합단지에 구축해 안전성능 평가, 실증평가를 통해 안전한 수소생산 클러스터 구축을 지원 할 계획이다.
이성호 도 신재생에너지과장은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는 우리도가 목표로 하는 그린수소 전주기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첫걸음으로 정부와 지자체, 도내 산·학·연의 역량이 집중된 국가사업”이라며 “이번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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