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 작년보다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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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 작년보다 쉬웠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11.1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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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 모평보다 쉽게 출재 지문길이도 짧아져… EBS 연계 70% 유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쉽다는 분석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시상담교사단 국어영역 해설교사들은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수능 국어는 전년도보다 쉽고 9월 모의평가보다도 쉬운 난도로 출제됐다”고 총평했다.

전년도 수능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50점으로 역대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만점자 비율도 0.03%(148명)에 불과했다. 올해 9월 모의평가에서도 표준점수 최고점 139점, 만점자 비율 0.12%(529명)를 각각 기록해 만만치 않았다.
이번 수능 국어는 전년도 수능과 올 9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돼 수험생들의 부담이 덜했을 것으로 현장교사들은 예상했다.
평가위원들은 “1교시로 치른 국어가 전년도보다 평이하게 출제돼 학생들이 2교시 이후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갖고 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총평했다.
최고난도 문항으로는 독서영역의 40번 문항(이하 홀수형 기준)을 꼽았다. 사회분야와 경제분야가 접목된 문항으로 BIS 비율(은행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자기자본 비율)을 다룬 지문에 딸려 있다.
EBS 교재·강의와의 연계율은 올해도 71.1%다. 국어 26~29번에 해당되는 ‘내인성 레트로 바이러스’ 관련 지문의 길이는 지난해에 비해 짧아졌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전북지역에서 순조롭게 치러진 가운데 도내 수험생 가운데 최고령은 67세(1952년생)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 6개 시험지구 61개 시험장에서 총 1만9,159명의 응시생 중 최고령은 60대 수험생이며 최연소는 10대 여성이다. 수능 1교시 결시율은 1만9,159명 중 2,066명이 결시해 10.8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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