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선도기업 성과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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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선도기업 성과 '탁월'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11.1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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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경제적 파급효과 10.2배… 매출·고용 등 증가 성장세 두드러져

최근 세계 경기침체와 신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북지역 선도기업들이 매출, 수출, 고용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전북도가 발표한 최근 5년간(2014~2018) 전라북도 선도기업 79개사의 성과분석에 따르면 전북 선도기업 육성사업의 누적 경제적 파급효과가 투입예산 257억4,000억원 대비 10.2배의 경제적 효과(I/Oratio)를 달성했다.

이 기간 동안 매출 연평균 8.51%, 수출 7.09%, 이익성장 1.05%, 고용 4.47%, 임금증가율 9.88%, 연구개발비 19.52%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전북 선도기업 기준인 매출액 50억~1,000억원의 중소·중견 제조업체의 전국 대조군과 전북 대조군의 비교 시 그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기술상용화 중심의 실효성 있는 지원으로 매출증가율은 8.51%를 기록했으며 이는 유사 규모의 전국 증가율 0.73%, 전북 1.61%인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
수출분야에서는 기술역량 강화, 시장 확장을 위한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한 수출계약, 판로개척에 집중 투자한 결과 7.09%의 수출증가율을 달성했다.
고용증가율은 4.47%로, 구인·구직 활동 지원을 통해 신규로 108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졌고, 선도기업의 임금증가율 또한 9.88%로 매출성장이 고용안정 및 좋은 일자리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이러한 선도기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을 전라북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체계를 완성하는 원년의 해로 삼아, 선도기업의 동생기업 격인 도약기업을 강화하고 더불어 신규사업으로 돋움기업 육성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올해 신규 육성프로그램인 도약기업은 매출액 10억 이상~ 50억 미만의 기업 중 기술혁신성을 바탕으로 고성장하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을 지정해 3년간 맞춤형 지원을 하는 사업으로 벌써부터 내년도 선정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매출액 10억 미만의 성장잠재력이 있는 돋움소기업을 지정해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 후 경영, 품질혁신, 기술개발 등 맞춤형 성장사다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국장은 “내년을 기점으로 돋움기업 육성프로그램까지 구축되면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체계가 완성돼 더 많은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며 “이러한 기업들이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길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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