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없는 맑은 공기 전북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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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없는 맑은 공기 전북 실현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11.2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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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성 맞춤형 미세먼지 종합대책 추진, 5년간 총 1조3173억원 투입 초미세먼지 농도 35% 이상↓

전북도가 5년 간 총 1조3,173억원을 투입해 지역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20일 ‘맑고 깨끗한 공기, 미세먼지 없는 전라북도’를 위해 2024년까지 영농폐기물·불법소각 방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등 지역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도는 농·축산분야 영농폐기물·불법소각 방지, 암모니아 관리 강화, 공공기관 직원경유차 ZERO화사업 등 6개 분야 30개 사업을 통해 초미세먼지 농도를 2016년 대비 35% 이상 낮출 계획이다.
이는 도내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로 표현하면, 2016년 31㎍/㎥에서 2024년 19㎍/㎥으로 개선되는 것이다.
먼저 미세먼지 배출량 감축을 위해 노후 경유차를 조속히 퇴출하는 한편, 정부정책에 따른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늘릴 계획이다.
친환경차인 수소차와 충전소 보급에 총 2,900억원을 들여 2024년까지 3,606대로 확대하고 전기자동차 보조금을 1,500만원에서 1,700만원으로 상향하는 한편, 편리하고 안전한 개방형 충전기를 대폭 늘릴 예정이다.
산업부문인 사업장 배출원관리를 위해 배출허용기준 엄격 적용 및 대기관리권역 지정에 따른 배출사업장 지도점검 강화와 방지시설 설치비 지원 등을 통해 사업장 부담을 줄려준다.
도는 도심 내 분산된 소규모 배출원에 대해 다각적으로 저감 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에 총 20억을 투입, 123개소에 설치를 지원하고 시군별 차량 통행량을 고려해 미세먼지 집중관리도로를 1개 이상 지정토록 하며 고농도 시기 도로청소 주기를 1일 1회에서 2~4회로 확대 운영한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총 2,262억원을 투입해 1,991ha의 도시 숲을 조성한다.
특히 도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민감계층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해 비상저감조치 적기 시행 및 철저한 이행점검도 실시한다.
과학적 관리기반 구축을 위해 미세먼지 예·경보 정확도를 위한 측정망을 7개소로 확대 설치하고 노후 측정망 5개소도 교체한다.
도는 협업 및 소통도 강화한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우수 시군 실적평가를 통한 인센티브를 부여해 미세먼지 저감에 노력한 최우수·우수 2개 시군을 각각 선정해 최우수 시군에는 각 700만원, 우수 시군에는 각 3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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