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새만금사업 성과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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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새만금사업 성과 가시화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11.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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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도로 개통·자연휴양림 완공·태양광 200MW 착공 등 속도낼 듯

30년 가까이 지지부진한 새만금사업이 동서도로 개통과 자연휴양림 준공, 태양광 200MW 착공 등 내년부터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 오후 이낙연 국무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2차 새만금위원회를 갖고 제6기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 14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새만금사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과 새만금개발공사 주요사업 계획, 새만금 농생명용지 토지이용계획 변경 안 등을 논의했다.

이 총리는 “새만금사업은 이번 정부의 국정과제로 포함되면서 전방위적인 정부 지원을 확보하게 됐다”며 “예산 확대, 속도감 있는 인프라 구축, 투자환경 개선을 통한 기업유치 활성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새만금 관련 정부예산은 2017년 이후 가파르게 증가해 2020년에는 1조원을 돌파했고, 동서·남북 간선도로에 더해 공항, 항만, 철도 등 대규모 핵심기반시설도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또한 장기임대용지 조성, 국내기업 임대료 인하 등 투자환경 개선으로 기업과의 투자협약과 입주계약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새만금개발청은 앞으로 내부개발을 가속화하고, 전략사업을 육성하며, 투자유치 및 사업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새만금청과 새만금개발공사는 공공주도 매립 선도사업인 스마트 주변도시 사업과 도로·공항·항만·철도 등 내부개발에 속도를 내 통상 2년 이상의 행정절차를 1년으로 단축해 2024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새만금에 특화된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모빌리티, 전기자동차 클러스터 조성과,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친환경 자동차 규제자유특구 등의 혜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새만금 기본계획 상 1단계 종료시점 도래에 따라 그간의 성과 평가 및 환경변화 등을 반영해 기본계획을 전면 재정비한다.
새만금공사는 새만금 내부개발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태양광, 관광케이블카 사업 등 부대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을 위한 SPC 설립을 완료했다. 12월부터는 3구역 사업자 공모를 통해 1·3구역 발전소를 내년 말 착공하고 2022년초에 준공해 전력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군산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관광케이블카사업도 사업타당성조사를 거쳐 2024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동서도로가 개통돼 새만금 내보로의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며, 신시도에 60실 규모의 자연휴양림이 완공된다.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의 첫 단계로 200MW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착공되며, 문재인 정부 임기인 2022년까지 남북도로 1단계를 계통하고 잼버리부지 매립도 완료될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간척지 위에 조성될 해안형 수목원을 착공하고, 군산형 일자리 사업인 친환경 전기차 생산 공장이 들어서 1,000여 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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