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임실호국원(원장 윤명석)은 2일 호국원에 안장된 무연고 묘소(월남참전군인 묘역) 중 故육군일병 이대식 등 9위를 대상으로 국립임실호국원 전 직원들과 함께 무연고 묘소지킴이 행사를 개최했다.
호국원은 지난해 묘역 안장자 53위와 충령당 안치자 40위 등 총 93위를 무연고 묘소로 확인하고 유가족이 없어 잊혀가는 국가유공자를 기리겠다는 뜻에서 무연고 묘소지킴이 행사를 실시해왔다.
아울러 호국원은 2일부터 오는 2020년 3월말까지 산불예방 등 묘역 및 시설물 안전사고 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종합대책에는 동절기 및 건조한 날씨에 발생하기 쉬운 화재 및 결빙에 의한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전 직원이 참여하여 순찰을 강화함으로써 묘역 및 현충시설 방문하시는 유족에게 한층 안전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윤명석 호국원장은 “국립임실호국원에서는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부혁신과제로 ‘국립묘지 내 무연고 묘소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무연고 묘소를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그분들의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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