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백운’, ‘덕현’ 품종등록에 이은 육종 성과 거둬
무궁화 신품종인 ‘새만금’과 ‘전라천년’이 10여년 만에 품종보호권 등록을 완료했다.
3일 도 산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7~8년간의 육종연구 끝에 무궁화 신품종으로 개발해 출원한 ‘새만금’과 ‘전라천년’이 국립종자원의 재배시험을 통과하고 10여 년 만에 품종보호권 등록을 완료하는 육종성과를 거뒀다.
‘새만금’은 화폭이 10센티 내외의 홍단심계(꽃 중심부에 붉은 단심이 있는 적색의 꽃) 홑꽃으로 꽃이 아름답고 꽃잎의 겹침이 거의 없는 품종이다.
특성으로는 잎에 선모라고 불리는 작은 가시가 거의 없어 피부에 닿아도 알레르기가 발생하지 않으며, 종자가 거의 맺히지 않아 개화수가 많고 개화기간이 길며 깨끗한 이미지를 주는 품종이다.
또한, 내한성이 강하고 생장이 우수하며 전국 어디서나 재배가 가능해 조경 및 분화용으로 관상가치가 기대된다.
특성으로는 꽃이 크고 개화수가 많으며 개화기간이 길고 추위에 견디는 힘도 강해 전국 어디서나 재배가 가능하다. 특히, 생장이 우수해 가로수용으로 활용 가치가 기대된다.
도산림환경연구소는 무궁화 육종 연구와 병행해 올해부터 무궁화 육종 성과를 실용화하기 위한 상품화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특히 ‘덕현’ 품종을 활용한 한류문화상품 개발 및 작품 전시회 등을 개최해 나라꽃 무궁화 산업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인태 도 환경녹지국장은“전북산림환경연구소는 앞으로도 나라꽃 무궁화 육종연구를 통한 우수품종 개발과 육성품종을 활용한 실용화사업으로,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국민 친화적 생활 속 무궁화 구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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