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중 태권도, 창단 2년 만에 대회종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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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중 태권도, 창단 2년 만에 대회종합우승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1.2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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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도지사배태권도대회(19~22일)
-제40회 소년체천 전북대표1차 선발전도 상위권

삼례중학교(교장 최영희)의 태권도팀(코치 김진홍)이 창단 2년 만에 큰일을 해냈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순창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22회 전북도지사배 태권도대회’에서 종합우승과 함께 팀 내 정한성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한 것.

또한 삼례중은 같은 기간에 치러진 ‘제40회 소년체천 전북 대표1차 선발전’에서도 상위권을 휩쓸어 태권도 명문학교로 우뚝 서게 됐다.

이 대회에서 삼례중은 플라이급, 라이트 웰터급, 웰터급, 라이트 미들급, 헤비급 등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고 밴텀급 2·3위, 플라이급 3위를 차지해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또 제40회 소년체천 전북대표1차 선발전에서도 라이트 웰터급과 웰터급, 라이트 미들급, 헤비급을 석권했으며, 밴텀급과 플라이급에서도 각각 2위·3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삼례중 태권도팀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김진홍 코치의 선수지도 능력이 탁월했기 때문. 선수 출신인 김 코치의 실력은 전국에 이미 정평이 나 있을 정도다.

이 대회에서 김 코치는 지도자상을 받았다.

이번 성적에 대한 공로에 전광수 완주태권도협회장의 노력도 빠지지 않는다.

전 회장은 삼례중 태권도팀 설립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김 코치를 영입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정을 쏟았다.

여기에 완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동복)과 학교 측의 협력도 한몫했다.

김동복 교육장은 평소 태권도에 관심이 많은데다 매년 ‘완주교육장배 태권도대회’도 여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영희 교장 또한 전교생에게 태권도 교육을 실시함은 물론 지역사회의 관심과 성원을 이끌어 내는 등 대단한 열정을 보이고 있다.

이 대회와 관련 전광수 회장은 “삼례중 태권도팀이 창단 2년 만에 도지사배와 소년체육대회 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완주교육지원청과 학교, 완주태권도협회 등이 3위 일체가 돼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삼례중 태권도팀과 완주군 태권도의 저변확대 및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에는 강인형 순창군수 등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유형환 전북도태권도협회장, 고한승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 각 시.군 태권도협회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여해 대회를 축하했다.

■다음은 입상자 명단
◎제22회 전라북도지사배태권도대회 입상자 명단
△1위- 플라이급 전태진, 라이트웰터급 정한성, 웰터급 차준규, 라이트미들급 이호진, 헤비급 이선기
△2위- 밴텀급 임건창
△3위- 플라이급 방승한, 밴텀급 김회빈.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북대표1차 선발전
△1위- 라이트웰터급 정한성, 웰터급 차준규, 라이트미들급 이호진, 헤비급 이선기
△2위- 밴텀급 임건창
△3위- 플라이급 방승한/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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