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육감, “청렴도 최상위로 끌어 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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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육감, “청렴도 최상위로 끌어 올리겠다”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2.1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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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청렴위원회가 9일 발표한 ‘201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와 관련, 전북교육청이 공식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이날 발표된 국가청렴위의 내·외부 청렴도 결과는 2009년 7월1일~2010년 6월30일까지 1년 동안 공공기관 업무와 관련, 업무처리 경험이 있는 국민(민원인·공직자)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김 교육감 취임(2010년 7월1일) 전 결과라고 밝혔다.

실제 청렴도 조사에 참여한 대상 국민 22만6855명 가운데 외부청렴도 조사에 참여한 15만454명은 김 교육감 취임 이전 기간(2009년 7월1일~2010년 6월30일) 동안 측정대상 업무와 관련, 공공기관과 직접 업무처리 경험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것으로 나타나 김 교육감과는 무관한 것으로 분석됐다.

내부청렴도 조사에 참여한 7만6401명 역시 올해 6월30일 현재를 기준으로 측정대상 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소속직원들을 대상으로 해 올 7월1일 이후 취임한 김 교육감과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김승환 교육감은 “이번 청렴도 결과는 본인의 임기 내 일이 아닌 전임 교육감 시절을 평가된 것으로, 씁쓸한 기분이 든다”고 유감을 표명한 뒤 “이번 일을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 이후 전북교육청의 청렴도를 최상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같은 날 국민권익위가 193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실시한 ‘2010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는 ‘매우 우수’ 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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