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곡초, '친구야! ‘암’ 털고 일어서서 뛰어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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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초, '친구야! ‘암’ 털고 일어서서 뛰어놀자'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2.1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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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빨리 나아서 함께 중학교에 가야지.”

전주서곡초(교장 송경식) 어린이들이 13일 암과 싸우는 학우에게 사랑의 성금 165만6000원을 전달했다.

서곡초 6학년에 재학하는 고현석 어린이는 지난해 12월부터 골육종암으로 전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하고 있다.

왼쪽 무릎 수술 후 1년이면 치료가 끝난다는 진단이었으나 오른쪽 무릎까지 전이되어 지난달 또 수술을 받았다.

걸을 수 없는 현석이를 보살피기 위해 아버지가 생업을 포기했다는 소식에 전교생은 사랑의 성금을 모금했다.

“힘들지만 항암치료를 잘 받을게요.” 현석이는 병실을 찾은 담임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씩씩하게 다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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