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의원,"한국소리문화의전당 시설 개·보수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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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의원,"한국소리문화의전당 시설 개·보수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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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1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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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회 김광수 의원(전주2)은 15일 275회 2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복합문화예술공간인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시설 개보수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막대한 도민의 세금이 투입된 시설을 운영하면서 건축물의 감가상각과 초반기 노후화에 대한 시설물보수 대책이 세워져 있지 않고 임기응변식으로 개보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2001년부터 소리문화의전당 하자보수건수는 총 177건에 달하고 특히 건축물 유지와 안전에 영향이 큰 방수·배수처리 개보수 관련 하자처리건수도 무려 48건에 달하는 데 시설의 하자보수 부분 및 기타 시설에 대한 개·보수 현황은 2002년부터 2010년까지 공종별 보수건수와 금액은 각각 851건에 13억원 이상을 투자해 문제의 심각성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의원은 "소리문화의전당 회의장과 전시장의 옥상상태는 준공 당시 방수 및 배수처리시설의 부실로 동절기에 빠지지 않은 물이 결빙을 반복하면서 옥상에 들뜸 현상이 발생돼 시설 노후화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전북도는 도민의 소중한 문화예술시설에 대해 중장기적인 노후화대책을 강구해야 된다"며"이는 시설의 노후화나 장비의 피로도를 제때 개선하지 않으면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는 사태'가 발생해 차후에 엄청난 재원이 소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현재 상태에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시설보수와 보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단계"라며 "건축 부실시공에 따른 후유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기 이전한 5개 사업소 및 향후 건립되는 모든 공공 건축물에 대해서 상·하반기 하자점검과 관리감독이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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