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대중교통 보조금 조사특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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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대중교통 보조금 조사특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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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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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버스운행 파행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야3당(민주노동당, 진보연대, 국민참여당)이 대중교통 보조금 실태 조사특위를 구성한다.

야3당은 16일 오전 10시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내버스와 직행버스 파행 운행의 일차적인 책임은 운수업체 경영진에 있다"며"야3당은 대중교통의 공공성과 책임감을 외면한 경영진의 무책임한 행태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내년 3월말까지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에 지원된 보조금과 관련해 '대중교통 보조금 실태 조사특위'를 구성, 제정보조금과 각종 지원금의 집행 실태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이겠다"고 덧붙였다.

또 "조사특위는 보조금의 전용, 유용, 횡령 등 탈법 의혹에 대해 지방위원과 각계 전문가, 전·현직 버스·택시기사를 비롯한 관련 당사자를 참여시켜 고발센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체널을 통해 자료를 수집해 의혹의 실체적 내용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3당은 "의혹이 사실로 밝혀 질 경우 운수업체 대표자에 대한 고발과 구상권 청구, 보조금 환수 등의 관련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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