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가 전북 전주에서 한나라당의 예산안 날치기 통과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는 장외투쟁을 벌였다.
손학규 대표와 이낙연 사무총장 등 민주당 지도부는 16일 오후 전북 전주시 객사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김춘진 도당위원장과 최규성 의원, 신건 의원, 장세환 의원, 조배숙 의원, 이춘석 의원, 이강래 의원 등 도내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또 김호서 의장과 유창희 부의장 등 민주당 도의원을 비롯해 도당 주요 당직자들이 함께 동참했다.
손 대표 등은 이날 전주오거리광장을 시작으로 시내 곳곳을 누볐으며 인근상가와 주민, 시민들에게 날치기 예산 무효화를 위한 가두서명 운동에 나섰다.
또 손 대표는 가두홍보전과 함께 지역 민생탐방을 하며 지역의 열악한 시장 경제 상황에 대해 몸소 체험했다.
곧이어 오거리문화광장에 마련된 천막 농성장에서 지역위원장들과 간담회 및 철야 농성을 벌였다.
한편 민주당은 17일 오후 2시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이명박 독재 심판 전북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