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산업을 꿈꾸는 농업인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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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산업을 꿈꾸는 농업인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2.2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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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는 봤어요? 6차 산업, 뭐하는 거예요?”

익산시 농업인들이 농기계 대신 인터넷과 이야기로 농촌과 농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

올해 익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e-비즈니스 활성화 교육을 받은 멘터 농업인들이 중심이 되어 ‘6차 산업을 꿈꾸는 농업인들의 이야기’라는 책자를 엮어 발간을 앞두고 있다.

6차 산업이란 낯선 용어의 뜻인 즉 1차 산업인 농수산업과 2차 산업인 제조업, 그리고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이 융복합된 산업을 말한다.

농업의 생산, 가공, 서비스를 융합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 잘사는 농촌을 만드는 것으로 일본농업에서 1990년 초에 등장한 개념.

올해 익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30명의 멘토 농업인들을 선발하여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e-비즈니스 활성화 교육을 실시하여 27명이 수료했다.

멘토농업인들은 그동안 19회에 걸쳐 95시간의 e-비즈니스 전문교육을 이수했다. 고객 지향적 농산물전자상거래, 블로그, 카페, 트위터를 이용한 신개념 마케팅, 소비자가 감동하는 포장디자인, 사이버농장회계 등 다양한 과목을 수강했다.

멘토 농업인 교육생 설문조사 결과 농업인들의 참여 만족도는 97%, 농장경영에 실천하려는 의지는 93%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멘토 농업인으로는 GAP인증사과와 배,감을 생산하는 에덴농장( http://eden9004.blog.me/)과 귀농해서 수정벌 및 친환경 토마토를 생산하는 푸른농장(http://sbg25.blog.me/) 농업인이다.

특히, 푸른농장 손병관 씨는 트위터(@sbg25)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는데 팔로워 수가 3,559명에 이르며 트위터 장터에서 완숙 토마토를 판매하고 있다.

한편, e-비즈니스 활성화 교육은 농촌진흥청의 국비사업으로 올해부터 3년간 4천 8백만원의 사업비을 투자하여 농산물을 e-비즈니스 전문지식을 가지고 홍보·판매하고 타 농업인들의 전문 멘토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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