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 박칼린-장재인 등 스타 덕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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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대, 박칼린-장재인 등 스타 덕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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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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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교수와 학생의 위력이 대학 정시 모집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관심의 대상은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자격'에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던 박칼린 교수와 케이블 방송 엠넷의 '슈퍼스타K2'에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얻은 장재인 등의 소속 학교인 전북 군산의 호원대학교.

이 대학은 지난 22일 2011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평균 12.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7.77대 1보다 훨씬 높아진 것이다.

특히 방송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장재인이 소속된 실용음악학부는 70명 모집에 4065명이 지원해 58.07대 1이라는 경이적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에도 실용음악학부는 43.95대 1의 경쟁률로 매우 치열했지만, 올해는 이를 훨씬 뛰어 넘었다.

박칼린 교수가 재직하고 있는 방송연예학부는 지난해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올해는 53명 모집에 1015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4배 가량 뛰어오른 19.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처럼 스타 교수와 학생이 소속된 학부의 경쟁률이 크게 오르자 학교 측은 함박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호원대 관계자는 "특성화된 학부를 통한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우수 교수 위촉과 시설 등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학교 측의 노력과 구성원들의 대외 진출이 대학과 학부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학은 실기 강화를 위해 서울 서초동에 실기전용연습장(이론수업은 본교)을 개설해 놓고 있으며, 실용음악학부 등에는 2PM과 에프터스쿨 등의 멤버 다수가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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