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리조트형 고군산마리나항 개발 본격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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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리조트형 고군산마리나항 개발 본격추진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2.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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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의 국제해양레포츠 거점 및 체류형 해양관광명소 조성을 위한 고군산마리나항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명노)은 고군산군도지구 선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군산마리나항 개발을 위한 마리나항개발 기본구상 용역을 지난 11월 완료하고, 28일 마리나항 개발 공유수면매립 1차 수요조사에서 고군산마리나항을 매립수요 대상지(99,624㎡)로 반영했다.

고군산마리나항은 국토부 마리나항 기본고시 신규추진 26개 대상 중, 금년에 유일하게 개발기본구상 용역을 끝내고, 국토부 3차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을 반영했으며, 이는 향후 투자유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새만금경제청은 금년 12월 초 미국 플로리다에서 고군산마리나항 관련 투자유치 활동을 한 결과, 한국의 마리나 육성정책 및 고군산군도의 수려한 경관 등에 대해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고군산마리나항은 전북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4-58전면 해역으로, 약 200,000㎡의 부지에 해상 100척, 육상 100척 전체 200척의 선박 계류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의료관광과 체류형 마리나를 모티브로 설정해 메디컬 건강센터와 국내 최초의 수상호텔을 조성하고, 다양한 해양레포츠 및 휴양체험을 위한 테마관광 상품을 마련토록 한 것이 큰 특징이다.

이러한 계획은 국․내외 고급 해양 레포츠 관광수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고려한 것으로 고군산마리나항은 미래 해양레포츠의 거점이자 환황해 국제해양관광지로서 손색없는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11월에 완료한 ‘고군산마리나항 개발 기본구상 용역’ 분석에 의하면 고군산마리나항 조성은 연간 74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70명의 고용유발효과, 38억원의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군산마리나항 개발로 인한 파급효과는 새만금 주변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수반하게 되어 국내외 기업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경제청은 고군산마리나항 개발을 위해 국내․외 투자유치를 병행 추진하여 민간사업자의 사업계획서를 국토부에 제안, 고군산마리나항이 국내 최대 리조트형 국가우선 개발 마리나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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