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행보 빨라진 박근혜, 여론 지지율도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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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행보 빨라진 박근혜, 여론 지지율도 상승세
  • 투데이안
  • 승인 2011.01.1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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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30% 대 중반을 기록하며 선두자리를 계속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3일~7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5%p 상승한 36%를 기록했다. 박 전대표가 30% 중반대 지지율을 회복한 것은 세종시 수정안 논란이 불거진 지난 2월 이후 11개월만이다.

박 전 대표에 이어 국민참여당 유시민 정책연구원장이 12.2%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1.3%p 올랐다. 이어 10일로 당대표 취임을 맞이한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7.9%로 3위를 기록했으나 이들 야권 대선주자의 지지율을 합해도 20%대에 불과하다.

이와 함께 한명숙 전 총리(7.0%), 오세훈 서울시장(6.8%), 김문수 경기지사(6.1%),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4.4%),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4.1%),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3.5%)가 뒤를 이었다. 특히 정 전 대표는 FIFA 부회장 낙선을 기점으로 1.9%p 하락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전주보다 1.8%p 상승한 42.1%를 기록하면서 26.2%에 그친 민주당과의 격차(15.9%p, 지난주 14.3%p)를 더 벌렸다. 이어 민주노동당 3.9%, 국민참여당 3.8%, 자유선진당 2.6%, 진보신당 1.9%, 창조한국당 0.8%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를 통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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