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현 "안상수 측과 서울대에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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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안상수 측과 서울대에 미안"
  • 투데이안
  • 승인 2011.01.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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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아들의 편법입학 의혹을 제기했던 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14일 "안상수 대표와 가족, 서울대 로스쿨 측에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의원이 자신과의 전화통화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서울대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당국자의 설명을 존중한다"며 "스스로 조사해보지 못한 상태에서 공개석상에서 그런 발언을 한 것은 제 불찰"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 국감 때 그런 소문이 있었는데 이번에 믿을만한 곳으로부터 제보가 있었다"며 "이런 말이 있으니 우리 당의 해당 상임위가 조사해보라고 정책의원총회 때 말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전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안 대표의 차남이 서울대 로스쿨에 편법 입학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서울대는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으며 안 대표 측은 "허위 사실을 발표해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이 의원 등에게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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