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버스파업 조속한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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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버스파업 조속한 해결" 촉구
  • 투데이안
  • 승인 2011.01.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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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의원 일동은 14일 오전 11시 20분 기자회견을 갖고 "시내·시외버스 파업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의회는 "전주 시내·시외버스 파업이 38일째 계속되면서 노약자와 주부, 학생 등 교통약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도민들의 생업과 직결된 대중교통 수단을 불모로 한 버스 파업은 더 이상 안된다"고 말했다.

또 "이번 버스파업 이후 시외버스 운행률은 91%에 달하고 있지만 전주 시내버스 운행률은 전세버스를 포함해 60%에 머물고 있어 전주시민을 비롯한 김제, 완주, 임실 주민들은 엄동설한에 큰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며"더 이상 버스 파업은 안된다, 이제 해결해야 할 때다"고 버스 정성 운행을 촉구했다.

특히 "이번 파업의 쟁점인 '복수노조 인정'과 '통상임금 지급' 그리고 '근로조건 개선' 문제는 어느 누가 해결해 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노사 양측이 역지사지의 정신으로 한발씩 양보해 서로를 이해하고 노력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시민들의 발을 담보로 하는 버스 파업은 더 이상 안된다"며 "버스 노사 양측은 더 이상 도민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파업의 쟁점이 되고 있는 사안들에 대해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파업사태를 조속히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또 "전북도는 이번 버스파업 사태가 즉각 해결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버스 재정지원 체계에 철저한 분석과 개선방안을 마련해 버스업계의 경영상태가 개선되고 이용객에 대한 서비스가 향상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의원들은 '쟁점이 되고 있는 버스업계 문제에 대해 노사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누구보다 도민들의 의견이 수렴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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