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몸살 호주 도심서 '상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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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몸살 호주 도심서 '상어' 발견
  • 투데이안
  • 승인 2011.01.18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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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호주 도심에서 상어 2마리가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지난 13일 홍수로 범람한 호주 퀸즐랜드주(州) 굿나에서 상어 2마리가 헤엄치는 모습이 잇따라 발견됐다.

굿나는 브리즈번과 입스위치 사이에 있는 인구 8000여명의 작은 마을이다.

이 마을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는 스티브 베이트먼은 이날 가게 인근에서 상어 1마리가 헤엄치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어 또 다른 상어 1마리가 굿나 도심 한복판에 있는 도로에서 헤엄치는 모습도 목격됐다.

이 상어들은 브리즈번 강에 서식하는 상어인 것으로 드러났다.

입스위치 폴 털리 의원은 "오랫동안 굿나에 있는 강에 살던 상어가 도심 한복판에서 발견됐다"며 "이는 북극곰이나 악어가 발견된 것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굿나는 최근 퀸즐랜드주의 75%에 달하는 지역을 물 속에 갇어버린 홍수로 도시 대부분이 물에 잠겼으며 일부 지역은 최고 수심이 8m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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