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명절 장보기는 전통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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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명절 장보기는 전통시장에서!!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1.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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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대형마트와 기업형수퍼마켓, 온라인쇼핑 등의 유통환경 변화로 갈수록 사람들의 발길이 멀어져가는 위축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범도민의 전통시장 장보기가 1월 20일부터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전라북도는 이번 명절기간동안 온누리상품권 판매를 전년보다 10% 상향된 15억원을 목표로, 전북도청 공직자 3,278명이 복지포인트를 활용해 1억4,900만원상당의 온누리 상품권 구입을 필두로 14개 시․군과 기관․단체, 기업체의 협조를 받아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한 장보기가 이루어 질 예정이다.

도는 실국별 자매결연 7개 전통시장 장보기를 실시하고, 도내 14개 시군, 기관단체에서 시군공무원과 기관․단체회원 5,500명이 50여 도내 전통시장에서 1월 20일부터 2월 1일 까지 명절 제수용품과 선물 등을 구입하며 전통시장 상인들과 정을 나누는 장보기가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25일 15시에 (사)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는 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기관 단체장 100여명이 함께 장보기와 내고장상품 애용하기 켐페인을 벌일 예정이며, 전주상공회의소 60여명이  27일 전주 버드나무상점가에서 장보기를 할 예정이다.

또한 설을 맞아 다양한 할인 행사와 기획이벤트가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을 즐겁게 맞을 예정이다

전주에서는 1. 24일 풍남문상점가에서 설맞이 특별행사, 1. 27~29일 남부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설맞이 선물세트 판매 그리고 중앙버드나무상점가에서도 설 제수용품과 선물세트를 할인판매하는 행사가 실시된다. 그리고 진안시장, 무주시장, 익산 매일시장에서도 설맞이 할인판매 등을 할 예정이다.

정읍 제1시장과 신태인시장과 김제시장에는 국악공연과 노래자랑 등을 실시하여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이용객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설명절에는 찾는 이들의 발길을 가볍게 하기위하여 40개 전통시장에 71 택배도우미가 배치되어 쇼핑카트기 20개시장에 669대를 이용하여 장보기를 도울예정이다.

한편 중소기업청이 최근 전통시장과 인근 대형마트의 설 차례용품 22개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통시장 제품가격이 대형마트에 비해 평균 24.8%가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인 기준으로 설 차례상을 차리기 위해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살 경우 평균 18만 7,988원이 드는 반면 대형마트에서는 24만 9,990원이 필요하여 전통시장이 6만 2,002원 더 저렴하다.

전라북도는 구제역 파동과 한파 등으로 인해 지역 생산자는 생산품 판매가 어렵고 소비자는 장바구니 물가가 오르고 있는 요즘 전북 도내 전통시장 72개소 설명절 장보기를 통해 내고장 상품 애용과 저렴한 설 제수용품 구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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