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친환경 유기질 비료 223천톤 공급에 178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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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친환경 유기질 비료 223천톤 공급에 178억원 지원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1.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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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농림축산 부산물의 재활용ㆍ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환경을 보전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추진하고자 올해 친환경 유기질 비료 223천톤을 공급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농업인ㆍ영농조합법인 또는 농업회사법인으로 부산물비료(유기질비료 포함)를 직접 농산물 생산에 사용하는 자가 해당된다.

지원 대상비료로는 부산물 비료는 가축분퇴비와 퇴비로 2종이며, 유기질비료는 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로 3종이다.

지역농협, 지역축협 또는 품목농협을 통해 공급하게 되며, 공급단위는 대부분 포대(20㎏)단위로 공급된다.

도는 친환경 유기질비료 223천톤을 공급하는데 소요되는 예산 178억 4천만원(국비 111억 5천만원, 시ㆍ군비 66억 9천만원)을 확보하고, 농식품부, 농협, 시ㆍ군 등과 협조를 통해 차질 없이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해 퇴비 품질 등급제 시행으로 퇴비 제조업체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농촌진흥청에서 품질 등급을 확정하면 그 등급에 따라 차별 지원함으로써 비료 공정 규격에 미달되는 비료는 유통시장에서 퇴출토록 했다.

또한, 국비 정액지원은 유기질 비료가 등급에 관계없이 1,400원, 부산물비료는 600~1,100원으로 차등지원하고, 지방비는 20㎏당 600원 정액지원하게 된다.

2003년부터 공급지원을 시작해 8년만인 지난해 217천톤을 공급했고, 올해는 6천톤이 증가한 22만 3,000톤을 공급하게 된다.

유기질비료 공급 등으로 지난 해 인증 계획 면적이 1만 1,000ha였으나, 1,333ha가 초과된 1만 2,333ha가 인증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전북도는 “친환경 농업을 통해 고품질 안전 농산물을 생산하고 쾌적한 농촌 환경 보전과 더 나아가 저탄소 녹색성장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유기질비료 공급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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