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돌봄사업, 우수 서민정책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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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돌봄사업, 우수 서민정책으로 선정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1.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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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는  특수시책으로 추진하는 '장애인 주야간 안심 돌봄사업'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오는 20일  보건복지부에서 보건복지부장관의 기관 표창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보건복지부에서 응모한 사회복지분야 중 서민정책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파하고 다른 지자체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실시되었으며, 총 141건의 응모한 사업중 20건이 선정됐다.

전라북도에서 응모한 사업의 “장애인 주야간 안심 돌봄사업”은 장애인을 둔 가족들의 상시 보호부담을 덜어주고 안심하고 경제활동 등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부족한 주간보호시설을 확충하고 야간보호가 필요한 장애인과 가족을 위해 주간보호시설을 활용 야간 22시까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0년 10월부터 장애인 야간돌봄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주 평화동 소재 해찬나래 주간보호시설(주간보호 18명, 야간보호 5명) 구혜옥시설장에 의하면, 안심돌봄사업 덕분에 장애인 부모가 직업활동을 시작한 사람도 있고, 기존 맞벌이 부모들도 마음 놓고 야근도 하고 약속도 할 수 있어 만족해 하며, 집안 애경사 또는 연말연시 모임이 많은 경우 시간제로 이용할 수 있어 장애인을 둔 부모들이 흡족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호성동, 송천동 등 먼 거리에 살고 있는 장애인 부모들도 위탁을 문의해 오는 경우 거리상 시설차량 운행이 힘들어 부득이 거절할 수 밖에 없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피력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2011년 장애인 주야간 안심 돌봄사업 확대 추진을 위해 주간보호 2개소, 야간돌봄 8개소 등 10개소를 확대하는 18억 4,7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많은 재가 장애인과 가족들이 수혜를 볼 수 있도록 장애인 돌봄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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