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삼례여중 축구부(가제)' 제작발표회▶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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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삼례여중 축구부(가제)' 제작발표회▶동영상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1.2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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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학교 여학생들의 감동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가 다음달 크랭크인 된다.

전북 익산에 본사를 둔 (주)매직필름(대표 최태환)은 26일 오후 1시 30분 완주향토문화예술회관에서 `삼례여중 축구부(가제)' 제작발표회를 열고 출연진 인사와 함께 향후 제작일정을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는 임정엽 완주군수와 김동복 완주교육장 등 기관단체장과 전북도의회 유창희 부회장, 권창환· 소병래 도의원 등 지역정치권 인사, 축구계 인사, 제작진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도내 영화사가 제작하는 최초의 상업영화인 이 영화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시골여중 축구부 학생들의 가슴 시린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낸 휴먼다큐로, 꿈을 향해 나가는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나래를 활짝 펼쳐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2명에 불과한 선수로 전국대회 우승이란 기적을 일궈낸 시골여중 축구부 선수들의 애환이 화면 곳곳에 배어 있다.

꽉 막힌 미래를 축구를 통해 열어가려는 시골학교 여학생들의 눈물겨운 노력이 영화의 줄거리를 구성하는 가운데 중견연기자들의 코믹연기도 영화의 맛을 더해줄 전망이다.

영화관을 찾은 관객들은 어쩌면 한손으로 눈시울을 훔쳐가며 다른 한손으론 배꼽을 잡아야 할지 모른다.


모든 제작은 완주군을 위시한 도내에서 이뤄지며 다음달부터 본격 촬영에 들어가 여름방학에 맞춰 개봉할 예정이다.

일본 에이전시와는 이미 판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중국, 홍콩 등 동남아에서도 배급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매직필름 최태환 대표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시골학교 여학생들의 이야기에 감동을 받아 영화제작을 결심했다"며 "영화가 개봉되면 `삼례여중 축구부의 기적'은 국내를 넘어 해외관객들에게도 감동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듀서에 박병철, 메가폰은 일본에서 영화를 전공한 배효민 감독이 잡았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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