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연탄나눔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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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연탄나눔 ‘훈훈’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0.02.0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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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공무원 급여 끝전모으기 성금, 연탄 구입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탁

전북도와 도공무원노조가 경자년 새해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에너지 빈곤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나눔을 실천했다.

최용범 행정부지사와 공무원노조 김형국 위원장 등 40여명은 지난달 31일 전주 완산동 에너지 빈곤층가구에 도공무원들이 급여 끝전을 모아 마련한 성금 2060만원으로 연탄 1만장을 구입, 34가구에 전달하고 남은 금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최용범 부지사는 “따뜻하고 정다운 복지실현은 법과 제도만으로 이뤄질 수 없으며 이웃에 대한 사랑과 헌신, 나눔과 배려가 있어야 한다”며 “우리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에 작지만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국 위원장은 “도청 공무원들이 급여 끝전을 모은 성금으로 연탄을 구입해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올 겨울을 보낼 수 있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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