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 전주시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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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 전주시 총력전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0.02.0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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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시장 주재, 확대회의 갖고 감염병 대응 총력전 거듭 주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환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전주시가 지난달 29일부터 감염병 위기 단계를 정부의 ‘경계’ 단계보다 격상된 ‘심각’ 단계로 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
따라서 시민 안전을 최 일선에서 책임지고 있는 동장들과 함께 총력전을 펼치기로 하고 지난 3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양원 부시장, 실·국장, 120여명의 과·동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회의를 갖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우선 시는 예수병원, 대자인병원, 전주병원 등 민간의료기관과 더불어 덕진구청 옆 덕진진료실에 선별진료소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선별진료소는 중국을 다녀온 후 발열 또는 호흡기, 폐렴 증상이 있는 환자를 집중 치료·관리하게 된다.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보건소 또는 병원 내 전파위험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의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홍보교육과 포스터를 배부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 내 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취약계층의 이용시설과 한옥마을 내 모든 시설, 동물원, 자연생태관, 식당, 호텔, 영화관 등에도 감염 예방과 대응지침을 전달하고 손 소독제 설치 등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김승수(사진) 전주시장은 “어려울 때 시민들을 보호해야 하는 가장 최 일선이 있고, 누군가 희생을 해야 한다면 공직사회가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길 진심으로 부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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