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유학생 입국 대처방안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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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유학생 입국 대처방안 있나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0.02.1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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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유학생과 관련한 방안 마련을 위해 정부차원의 실무 협의를 개최하고 있지만 전북도내 4,000여 명의 중국유학생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
아직 완전한 전염병해소가 안된 상태에서 입국하는 바람에 혼돈이 예상된다. 도내 유학생은 약4천여명으로 그동안 외국인유학생 관리를 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이번엔 사정이 다르다. 따라서 전북대학교를 비롯해 도내 대학들의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된다. 전북대는 도서관입구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관찰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고 전주대 및 교육대학은 졸업식과 입학식을 취소하는 등 나름 대처하고 있지만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대처가 요구된다.

아울러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겸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는 “유학생들의 추가적인 사항은 회의결과나 조치내용이 필요한 경우 다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 유학생은 7만1067명이다. 중국의 연휴인 춘절을 위해 출국했던 유학생과 신학기를 맞아 입학하는 유학생들이 대거 입국하게 된다.
도내 일부 대학에서 개강을 연기하는 등 대학 차원에서 격리 방안 등을 내놨지만 대학마다 대책이 다른 상태다. 여기에 계속적인 개강을 연기할 수 없는 입장을 감안하면 중국인 유학생의 입국을 거부할 명분은 없어 긴장하고 있다.
박종혁 대한의사협회는 "중국인 중 유학생을 비롯해 조리하시는 분, 병원에서 요양사로 일하시는 분 등 국내에서 일하는 중국인들이 많기 때문에 춘절 연휴가 끝나고 인구 이동이 많아지면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지금이라도 많이 유병되는 지역은 입국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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