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진안·무주·장수 민주당 경선…안호영 vs 유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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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진안·무주·장수 민주당 경선…안호영 vs 유희태 
  • 뉴스1
  • 승인 2020.02.1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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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후보경선이 확정되면서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이곳은 재선을 노리는 안호영 현 의원과 20대 총선 민주당 후보경선 패배를 설욕하려는 유희태 전 기업은행 부행장이 맞붙는다. 
경선일자는 오는 24~26일로 예정돼 있으며 권리당원 50%와 일반시민여론조사 50%로 결정된다.
안호영 의원은 ‘큰 일꾼! 재선의원으로’를, 유희태 전 부행장은 ‘10번째 독립운동가, 경제통’으로 유권자의 마음을 얻고 있다.
안호영 의원 측은 완주·진안·무주에서 우세를 자신하고 있다. 
완주군에서는 약세이기는 하나 ‘절대 약세는 아니다’는 것이 안 의원측의 판단이다.
유희태 전 기업은행 부행장측 역시 지금의 기세라면 승부를 뒤집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유 전 부행장의 출신지역인 완주군에서 기세가 크게 오르고 있고 진안을 제외한 무주군과 장수군에서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는 안 의원은 완주에서, 유 전 부행장은 진안·무주·장수에서 서로간 격차를 얼마나 줄이냐는 것이 이번 선거의 관건이 됐다. 완주군은 진안·무주·장수군을 합친 것보다 인구가 많다.
또 하나의 관심은 이곳에 출마하는 임정엽 민주평화당 도당위원장의 선택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 선거구에서 상당한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임 위원장의 선택에 따라 최대 10%까지 변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임 위원장은 현역의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안 의원과 같은 지역 출신인 유 전 부행장을 놓고 깊은 고민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가 본선에서 쉽겠느냐’가 임 위원장의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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