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전주 ‘착한 임대운동’ 지원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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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전주 ‘착한 임대운동’ 지원 피력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0.02.1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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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이어 경제부처 합동 업무보고 자리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주발(發) 상생실험인 착한 임대운동에 대해 거듭 찬사를 보내며 범정부적인 차원에서의 강력한 지원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문 대통령이 연이어 전주발(發) 상생실험인 착한 임대운동을 언급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갈수록 국민들의 삶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촉진과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승수 전주시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수차례에 걸쳐 동장들에게 어려움에 처한 영세한 자영업자들과 상생을 위한 임대료 인하를 권장하고 점검하는 등 총력전을 펼친 결과, 전주한옥마을을 비롯 전주 주요 상권의 건물주 총 78명이 자발적인 참여의지로 135개 점포의 임대료를 5~20% 이상 인하키로 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4개 경제부처 합동 업무보고에서 “지금 전주시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의 피해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건물주들의 자발적인 상가임대료 인하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면서 “착한 임대인 운동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나아가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위축이 장기화될 경우 경제는 물론 민생까지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부처간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한 강력한 지원책을 마련,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김승수 전주시장은 “대통령께서 보여 주신 관심에 '전주형 상생실험'에 참여한 건물주들과 임차인들이 많은 위로를 받고 있고, 전주시 또한 큰 힘이 됐다” 면서 “이제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더 따뜻하고 더 감동적인 '사람의 도시' 전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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