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유기농밸리 100'프로젝트 추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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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유기농밸리 100'프로젝트 추진 박차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1.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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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천면 노채, 백운면 신암지구를 필두로 2014년까지 11개소 조성

진안군은 안천면 노채지구와 백운면 신암지구를 2011년 '유기농밸리 100' 조성사업 시범단지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안천면 노채지구는 군에서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만들기 사업에인 으뜸마을가꾸기 사업 및 청정테마파크 사업이 이뤄졌다.

백운면 신암지구 역시 으뜸마을가꾸기 사업을 비롯한 산촌생태마을사업 등에 참여해 이번 유기농 밸리 100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이 구축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사업의 첫단추를 꿰게 될 2개소에는 작년에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지역농업리더 혁신교육 과정을 이수한 30여명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이들은 일본 아야정으로 유기농업 관련 해외연수를 다녀온바 있다.

군은 2개 시범지구에 2012년까지 2개년에 걸쳐 13억원을 투자하여 유기농산물 생산단지 조성 및 가공·유통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하며 사업 첫해인 올해에는 유기농업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땅만들기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진안군은 용담댐으로 인해 댐 인근지역이 수변구역으로 지정되어 관행농업에 제한을 받고 있는데다 지역적으로 산수가 어우러진 수많은 골짜기가 존재하고 있어 골짜기나 마을단위로 유기농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최적을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골짜기 및 마을단위 100개소를 유기농업단지로 특성화하여 유기농업과 농촌관광이 어우러지는 '유기농밸리 100' 조성사업을 민선5기 군정의 최우선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단순한 친환경농산물 생산에만 그치지 않고 마을을 중심으로 한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진안농업 전체를 유기농업으로 끌고가는 견인차 역할로 명실공히, 진안군을 ‘유기농업의 메카’로 조성한다는 목표로 군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따라서 도시민이 마을을 방문하고 지역특산물을 현지에서 마케팅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마음을 터놓고 교류하는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정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백운면 신암지구 송희주 리장은 “시범단지로 선정된 사명감을 가지고 타지역에 모범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배 친환경농업과장은 “앞으로 2014년까지 읍·면별로 유기농 밸리 1~2개소를 조성하여 타 자치단체와 차별화되는 유기농업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2026년까지 100개소를 조성 군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홍삼, 아토피 산업등과 연계 시너지 효과가 창출되도록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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