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혜롭고 침착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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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지혜롭고 침착하게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0.02.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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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코로나19에 관해 청정지역이었던 전북지역이 감염됐다.
전국적으로 556명이 감염확진자로 밝혀져 누구나 이동이 자유로운 세상에서 어느 지역인들 장담하겠는가.
하지만 특정 단체를 지목해 비토를 하고 곱씹어 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중국우한폐렴’으로 불렸던 감염병을 ‘코로나19’로 명명해 불리는 것은 특정지역을 지칭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물며 국내감염증상에 어느 누구도 자유롭지 못하다. 특정 종교에만 감염되는 것도 아닌데도 언론에서는 유독 특정종교를 곱씹는 것은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것을 대변하고 있는 것 같아 언론의 편파성을 지양해야 한다.
좀 더 차분하고 지혜롭고 침착히 대처하고 한편으로는 단호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번 전북도와 전주시의 대처에 시민들은 놀라고 있다.
신속하게 가짜뉴스를 차단하기 위해 수시로 안내문자가 날아든다. 투명하고 정직한 브리핑을 통해 도민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위축되지 않게 경제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전북도민들 역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집단생활을 자제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
아울러 총선용으로 이용하려는 정치세력에 철퇴를 가해야 한다. 유튜브에서 떠도는 ‘오해와 진실’에서 대구지역의 전염병 감염을 정치에 이용하고 선동하려는 단체와 지도자들은 모든 게 정부 탓으로 돌리려는 것에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즉, 이마저도 정치에 활용하려는 것은 인간 이하의 ‘말종’이라는 것이다. 오죽하면 대구시장이 나서 “정치권은 그냥 가만히 있는 것이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할 정도이다.
이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총선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럴 때는 인터넷과 공중파 및 방송을 이용한 미디어 선거를 확대해야 한다.
선거관리위원회의 적극적인 검토가 있어야 한다. 자칫 민의를 왜곡해 유권자의 뜻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시민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홍보의 기능을 대폭 늘려 예방수칙과 의심환자의 대처요령을 더 확대해 알려 줄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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