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덕진진료실 선별진료소를 평일 24시까지 연장 운영키로 했다. 시는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됨에 따라 의심환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그간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하던 것을 24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주말과 휴일에도 9시부터 18시까지 진료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중보건의를 2명 증원해 신속한 진료업무가 가능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진료시간 연장으로 주말이나 휴일, 늦은 밤에도 감염 의심환자들이 언제라도 마음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5일부터 덕진진료실에 선별진료소를 마련하고 코로나19 의심증상자에 대한 상담과 진료를 진행해 왔다.
이에 이희숙 전주시보건소 보건행정과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유증상자를 한 분이라도 더 진료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확진자 초기 발견에 역량을 집중하고 예방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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