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코로나19’ 여파로 힘겨운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줄이기 위해 카드수수료 지원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시는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의 지원대상을 기존 연매출 1억2000만원 이하에서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끊겨 매출액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조치다. 시는 전주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모든 업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매출액의 0.8%를 사업장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유흥업과 도박업 등 지역신용보증재단법의 보증·재보증 제한업종은 제외된다.
현재 진행 중인 2018년도 카드수수료의 지원을 오는 5월 말까지 진행한 후 6월부터는 2019년도 기준 카드수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까지 전주시 소상공인 3027개 업체에 대해 카드수수료로 8억1600만원을 지원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