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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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안간힘’
  • 조민상 기자
  • 승인 2020.03.0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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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는 한편,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관내 상점 방문 매출액 등을 모니터링 한 결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의 영향으로 방문객과 매출액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진안군은 소상공인 지원 확대, 농산물 판매 촉진 및 소비 진작 등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고원시장 및 홍삼한방센터 입주 점포와 로컬매장 등 총 100개 업체에 대한 임대료를 3개월간 30%감경하고 ▲상공업 육성자금 대출 규모를 현재 1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제조업은 기존대로 3억원)한다. ▲전북도와 함께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대상을 연매출 1억2천만원 이하 업체에서 3억원 이하 업체로 확대한다.
농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진안농산물 판매장려금 지원대상 품목을 오이·깻잎에서 모든 채소류로 확대하였고, ▲진안홍삼제품에 대한 특별할인 판매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상권 활성화 및 소비 진작을 위해 ▲고원시장 내에 있는 청년몰 활성화 사업을 3월부터 조기 추진하고 ▲진안고원 행복상품권 발행규모를 지난해 10억원에서 올해 30억원으로 확대 발행하였다.
▲공무원 1인당 월 10만원 이상의 행복상품권 구매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전주에 소재한 진안로컬푸드 매장에서도 진안고원 행복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례개정을 추진하고, ▲실과소별 주1회 전통시장 장보기의 날 행사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기 전략산업과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지역경제가 타격을 받고 있다”면서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농산물 판매 확대와 소비촉진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밝히면서 “어려운 시기에 군민들도 진안고원 행복상품권 구매에 적극 동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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