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천식, 하하하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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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천식, 하하하 완주
  • 박정호 기자
  • 승인 2011.01.2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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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보건소가 보건복지부로부터 ‘2011 아토피․천식 예방사업 시범보건소’로 선정됐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아토피․천식 예방사업에 필요한 사업비를 매년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

이에 완주군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4,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아토피․천식 에코 힐링 센터 등 4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완주군은 시범보건소 선정으로 지역의 자연자원, 인적자원, 물적자원, 문화자원, 사회적 자원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아토피․천식 치유 생태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적기치료와 예방 관리를 강화해 환자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방침이다.

시범보건소 주요 사업으로는 아토피․천식환자 에코 힐링센터 운영, 안심학교 4개소(삼례초등학교, 고산초등학교, 동상초등학교, 봉서유치원) 운영,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건강교실 운영, 건강강좌 개최, 환자 자조모임 및 연구활동 지원 등이다.

특히 지역사회의 아토피․천식 질환에 대한 예방관리 실천과 자기관리 능력을 배양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전북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식품, 의류, 주거환경, 아동심리 등 전문 교수들로 구성된 녹색환경연구모임(노정옥 교수 등 6명)과 함께 주민들에게 아토피 예방 및 치유를 위한 식습관, 주거환경, 의류, 가족간 심리 상태 등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성호 보건소장은 “최근 생활환경 변화로 외식이 늘고 육류 및 패스트 푸드 등 식습관이 서구화 되면서 아토피․천식 질환 발생 빈도가 해마다 급증하여 우울증이나 주의력 결핍 등 정신적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며 “지역주민을 비롯해 어린이집 및 유치원, 학교 등과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취약집단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치료프로그램 제공과 아토피 질환에 관한 피부과 전문의 상담, 생활실천 체험 캠프, 심리치료 등을 확대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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