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전북 군산시 LED 전광판 설치 사업과 관련, 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국회의원 보좌관을 구속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28일 군산시의 LED 전광판 설치 사업과 관련, 업자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채권 및 주식) 등을 받은 강봉균 국회의원 보좌관 A씨(44)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군산시가 지난해 6월 추진하던 LED 전광판 설치사업에서 업체 대표 B씨로부터 "사업을 수주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8000만원 상당의 주식 등을 받고 그 일부를 되돌려준 혐의로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A씨가 이번 사건 이외에도, 추가 비리 사실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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