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10도 '한파 계속'…전라도·제주 등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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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10도 '한파 계속'…전라도·제주 등 '눈'
  • 투데이안
  • 승인 2011.01.2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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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아침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한파가 이어지고 서울·경기와 충청·전라·제주도 등지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8일 "발해만에서 남동진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뒤 점차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동해안지방은 대체로 맑지만 그 밖의 지방은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또 새벽에 서해5도를 시작으로 아침에는 서울·경기도와 충청남도지방, 오전에는 충청북도 지방에 눈(강수확률 60%~70%)이 오는 곳이 있겠다.

이어 낮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에 눈(강수확률 60%~80%)이 오겠다.

특히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30일까지 눈이 이어지면서 충남서해안과 전라남북도, 제주도에서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 및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8도, 수원 -10도, 춘천 -16도, 강릉 -7도, 청주 -10도, 대전 -10도, 전주 -9도, 광주 -6도, 대구 -7도, 부산 -5도, 제주 1도 등 -18도에서 -4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5도, 춘천 -4도, 강릉 -1도, 청주 -3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1도, 대구 0도, 부산 2도, 제주 3도 등 -6도에서 3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겠다.

바람은 낮에 해안지방부터 불기 시작해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중부전해상과 남해동부먼바다, 동해남부전해상, 동해중부먼바다에서 2.0m~5.0m로 높게 일고 그 밖의 해상은 1.0m~2.5m로 일다가 오후에 1.5m~4.0m로 점차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29일 오전 0시부터 30일 자정까지 예상 적설량은 충남서해안·전라남북도(남해안 제외)·제주도·울릉도·독도 3㎝~10㎝(전라남북도와 제주도 산간 많은 곳 15㎝ 이상), 충남내륙·전남남해안 1㎝~5㎝, 충청북도·경기남부서해안·서해5도 1㎝~3㎝, 서울·경기 1㎝ 미만 등이다.

같은 기간 충남서해안·전라남북도(남해안 제외)·제주도·울릉도·독도에 5㎜~15㎜, 서울·경기도·충청남북도(서해안 제외)·전남남해안·서해5도에 5㎜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경기도에는 눈이 조금 쌓이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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