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진 학생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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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진 학생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주세요"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0.03.1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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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저금통 기부 이웃사랑 전달

 

전주시 서서학동에 거주하고 있는 김호진(전주 신흥중 2학년) 학생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써달라며 그동안 모은 돼지 저금통을 서서학동 주민센터에 전달해 감동을 주었다.
김호진 군은 혼자서 가방에 돼지저금통을 담아 주민센터에 가지고 왔는데, 저금통을 받아 든 직원은 성인도 들기 힘들 정도의 무게에 학생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아울러 “오랫동안 모아온 저금통을 의미있는 곳에 사용하고 싶었는데 뉴스를 보고 기부하면 좋을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며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상황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강재원 동장은 “꽉 찬 돼지 저금통을 선뜻 기부해준 김호진 군의 따뜻한 마음이 정말 고맙다”며 “그 노력이 헛되지 않게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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